경기도 시흥시의 거북섬이 국내 해양관광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최근 시흥시와 ㈜인원그룹이 협약을 맺고, 거북섬 시화 MTV 50호 근린공원 부지(약 7,000㎡)에 국내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을 2028년 개관 목표로 건립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국내 최대, 그리고 최초의 기록
이번에 들어설 시흥 거북섬 아쿠아리움은 수조 용량 1만 2,000톤,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금까지 국내 최대였던 제주 ‘아쿠아플라넷’(1만 800톤)을 뛰어넘는 규모입니다. 건물 전체는 대형 해양생물 전시를 위한 첨단 설계와, 관람객과 해양생물의 교감을 중시하는 동물복지 중심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거북섬, ‘유령섬’에서 수도권 해양관광 거점으로
거북섬은 과거 개발이 지연되며 ‘유령섬’이라는 오명을 안았던 곳입니다. 하지만 이번 아쿠아리움 유치로 인해 수도권 서부 해양관광의 핵심 거점, 그리고 시흥시의 대표 관광지로 재도약할 기회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시흥시는 이번 프로젝트가 정부의 ‘시화호 발전전략 마스터플랜(2025~2054)’과 연계되어,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해양관광 촉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원그룹의 노하우와 차별화된 콘텐츠
아쿠아리움 건립을 맡은 인원그룹은 이미 경남 사천시에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입니다. 이곳은 국내 최초로 하마를 수중 전시하고, 국내 유일의 슈빌(‘살아있는 공룡의 후예’로 불리는 조류)을 보유하는 등 독특한 관람 요소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시흥 거북섬 아쿠아리움 역시 인원그룹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보기 힘든 대형 해양생물과 다양한 해양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특히 동물복지와 관람객 체험을 강조한 국제적 수준의 아쿠아리움이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관광 활성화의 기대감
아쿠아리움이 완공되면, 연간 수십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입이 기대됩니다. 이는 단순히 거북섬뿐 아니라 시흥시 전체, 나아가 수도권 서부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아쿠아리움이 수도권 서부를 대표하는 관광거점으로 거북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시흥 거북섬 아쿠아리움의 주요 특징 정리
- 위치: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 시화MTV 50호 근린공원 내
- 규모: 약 7,000㎡ 부지, 지하 1층~지상 3층, 수조 용량 1만 2,000톤(국내 최대)
- 개관 목표: 2028년
- 운영사: ㈜인원그룹(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운영 경험)
- 차별점: 동물복지 중심, 관람객 체험 강화, 대형 해양생물 전시, 국제적 수준의 시설
- 지역 파급효과: 관광객 유치,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해양관광 거점화
마무리
시흥 거북섬에 들어설 국내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은 단순한 볼거리 그 이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해양생물과의 교감, 동물복지,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아우르는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거북섬은 수도권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2028년, 새로운 바다의 세계가 시흥에서 펼쳐질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핫한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 도시 이름에 '주(州)'가 많은 이유: 역사와 의미를 찾아서 (2) | 2025.07.09 |
---|---|
일본 쇼핑 천국 ‘돈키호테’, 드디어 한국 상륙! – 팝업스토어부터 정식 매장까지 (7) | 2025.07.06 |
"오직 이곳, 오직 이 순간, 부산의 밤은 지금 여기서 시작된다!" (4) | 2025.07.03 |
아스팔트에 발자국이 찍힐 정도로 펄펄 끓는 유럽, 2025년 여름의 기록적 폭염 (0) | 2025.07.02 |
한국 시장 노리는 중국 지리자동차, ‘스마트 공장’으로 승부수 띄우나? (1) | 2025.06.30 |